애매한 환절기... 두꺼운 옷을 입기가 뭐해 가벼운 옷을 입고 다녔더니 역시나 가벼운 감기가 걸린 것 같네요. 이럴 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양파수프로 이겨내곤 했습니다. 마침 지난번에 사 온 양파가 꽤 있어서 양파 수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 양파 6개, 버터 조금, 올리브오일, 치킨스톡, 모차렐라 치즈, 빵(바게트 or 식빵), 와인 조금, 발사믹 식초
* 4인가족 기준입니다. 와인하고 발사믹 식초는 없어도 될 듯하네요.
양파를 준비하고 껍질을 벗겨주고 얇게 채를 썰어주었습니다.
채 썬 양파를 팬에 기름을 두르고 처음엔 센 불에 볶아 주었어요. 약간 양파가 숨이 죽을 정도까지요.
그리고 버터를 넣어 주었습니다. 버터가 들어가야 더 고소한 풍미가 올라옵니다. 불은 중불로 줄여주었습니다.
40분 정도 볶으니 양파가 캐러멜화 되어 많이 까맣게 변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약 1시간 정도 볶았을 때 발사믹 식초를 넣어주고 한 5분 볶았습니다.
식초를 넣어서 그런지 양파가 더욱 연해진 느낌이 드네요
여기에 와인을 살짝 넣어서 풍미를 더욱 높여 주었습니다. 알코올이 날아갈 정도로 볶아 주었습니다.
원래는 3시간 이상 오래 볶아야 더욱 맛이 좋지만, 배가 고픈 관계로 1시간 정도만 볶았습니다. 이 정도 볶고 집에 남아 있던 치킨 육수를 부어 주어습니다. 좀 부족해서 물을 추가로 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끓어오를 때까지 푹 끓여 주었습니다.
냉동실에 있던 모차렐라 치즈를 볼에 넣어서 주었고요.
오븐에 160도 온도로 5분 정도 치즈가 녹을 때까지 끓여 주었네요.
지금 사진으로 보는 색깔은 팥죽 같은 색깔이네요...ㅎ 바게트 빵이 있었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식빵으로 대체했습니다.
별건 아닌 것 같은데 먹고 나니 하루가 든든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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