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행복 :: '야식' 태그의 글 목록
블로그 이미지
보편적 행복
여행, 요리,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는 요리와 여행 위주로 포스팅하고 있는데, 잡다한 것도 많이 써볼려고 노력중입니다. ^^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20. 9. 18. 22:54 요리

돼지 삼겹을 통으로 2kg을 사 오면  반은 먼저 구이로 나머지 반은 냉동고에 재워 놓고는 합니다. 삼겹살은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냉동되었던 삼겹살은 해동해서 구워 먹는 것보다는 양념을 해서 두루치기 해 먹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그것도 양념도 많이 필요 없고 다른 채소도 많이 필요 없어서 구워만 먹는 삼겹살이 질리면 한번 해 먹기 좋은 것 같아요.


재료 : 삼겹살 600g, 김치 100g, 양파 1개, 매운 고추 조금, 고추장 1스푼, 고추가루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설탕 1/2스푼, 참기름


 

냉동실에 있던 삼겹살을 해동해서 얇게 썰어 주었습니다. 살짝 덜 녹았을때 써는 것이 더 잘 썰어지더라고요. 

 

 

신김치도 조금 잘게 썰어서 넣어 주었습니다. 김치를 좋아하시면 좀 많이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양념으로 고추장 1스푼, 고추가루 1스푼, 설탕 1/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정도 넣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챔기름~을 넣어주시고 고기에 양념들이 잘 배이도록 주물러 주세요.

 

잘 주물러 준 후에 30분이상 숙성해 주세요. 아무래서 숙성이 되어야 고기의 양념도 잘 배이고 양념끼리 잘 섞여서 더 맛있어져요~. 저는 고기도 약간 덜 녹은 상태이기 때문에 숙성 겸 해동 겸 1시간 정도 있었습니다. ^^

 

1시간 후... 쎈 불에 달군 팬에 먹을 만큼의 고기를 넣어 주세요. 고기 양이 600g 이어서 한 번에 넣으면 익히기도 오래 걸리고 불이 세더라도 고기가 고르게 익히기 힘든 것 같아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해 둔 양파와 매운 고추를 넣어 주었습니다. 채소는 본인의 기호에 따라 다른 것을 가감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채소를 넣고 불은 중간 불로 줄여 주고 양파가 익을 때까지 익혀 주었습니다. 

 

다 익으면 접시에 덜어주고 깨를 살짝 뿌려주면 맛있고 간단한 돼기고기 두루치기 완성입니다. 저는 밥반찬으로 먹었지만 술안주로도 좋아요~~ 조리하고 조금 남은 것이 있는데 낼 저녁에 소주 안주로 마저 먹어야겠어요^^

 

 

posted by 보편적 행복
2020. 4. 28. 00:37 요리

재작년까지 한국에 살면서 매운 게 당길 땐 신전떡볶이를 먹고는 했습니다. 배달해서도 먹고 직접 매장에서 가서도 먹고, 저는 원래 채소가 많이 들어간 국물 떡볶이를 좋아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아이들 따라서 떡과 어묵 그리고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매운 신전떡볶이를 먹다 보니 매운맛에 중독되더라고요. 이탈리아에 나와서 코로나로 집에 처박혀 있는 이때 한국에서 먹던 신전떡볶이가 너무 생각나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재료

  - 떡볶이 떡, 어묵, 계란, 모짜렐라 치즈, 카레,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올리고당, 후추, 양배추

    * 양배추 없는 것이 더 신전떡볶이와 비슷합니다. ^^


요리순서

재료를 준비해 주시고요, 카레와 양배추는 잘라서 쓸 겁니다. 나머지는 모두 쓸 거고요. 4인 가족이 먹었어요.

쌀떡을 사놓은 것이 있어서 물에 잠깐 담가 주었습니다. 

채소가 없으면 너무 허전해서 작은 양배추를 반을 잘라서 넣어 주었습니다. 양배추 없는 것이 더 신전st 해요. 

팬에 물을 넣고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간장, 올리고당을 1:1:1:1로 넣어 주고 끓여주었습니다. 기본은 이렇고 기호에 따라 비율은 조절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전 아주 매운 고추가루가 있어서 그걸 넣어 주었습니다. 안 매운 거 반 스푼, 매운 거 반 스푼... 반 스푼만 넣어도 매운 고춧가루입니다. 

카레도 넣어 주었습니다. 저건 고형 카레인데, 한 20g 정도 될 것 같네요. 오뚜기 카레가 더 맛있는 것 같긴 해요. 오뚜기 카레를 지난번 볶음밥 먹으며 다 처리해서 고형 카레만 남았네요. 

국물이 끓을 때부터 양배추 어묵, 떡을 넣어 주었습니다. 참 국물에 MSG가 빠지면 뭔가 좀 허전하죠. 지난번에 먹고 남은 너구리 라면 스프가 있었는데, 라면스프 1 티스푼 정도 넣었습니다. 그러니 신전떡볶이와 맛이 더 비슷해집니다. 신전떡볶이도 맛의 비밀은 라면 스프인 건가라는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스프가 영업비밀일지도 몰라서 사진으로는 포함 안했습니다.^^ 그렇다고 신전떡볶이 안티는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ㅎㅎ

어묵이 얼려져 있는 거라 모양이 저렇습니다. 여긴 로마라 어묵을 저렇게 얼려서 팝니다. 

모차렐라 치즈를 전자렌지에서 1분정도 돌려 줍니다. 

계란도 삶아서 넣어주고, 떡과 어묵이 익으면 모짜렐라 치즈를 그 위에 올려서 먹으면 신전떡볶이와 93.23423462244% 비슷한 맛이 납니다. ㅎㅎ

신전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직접 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끼 식사, 야식, 간식으로 제격이네요. 

 

https://coupa.ng/bAc2sl

 

COUPANG

쿠팡은 로켓배송

www.coupang.com

 

posted by 보편적 행복
2020. 4. 7. 18:33 요리

작은 아이의 급한 요구에 따라 집에 있는 감자로 간단히 만들어 주었어요. 웨지감자는 실패할 수 없는 요리법이죠. 요리라고 하기엔 좀 그런가... 쉽고 어려운 걸 떠나서 만들어서 아이들 간식이나 맥주 안주로 좋을 것 같아요. 


재료 : 감자 6개, 버터, 올리브유 조금, 설탕, 소금, 후추, 바질가루 / 4인분으로 만들었습니다. 

 

감자를 준비해 주시고요. 수세미로 흙과 지저분한 것들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첨엔 감자 껍질을 모두 까려다 싹이 나와 있는 곳만 제거했습니다. 껍질에도 영양이 많다고 하잖아요.

 

전분을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살짝 담가 주었습니다. 

 

냉장고의 버터를 꺼내서 렌지에 한 2분 정도 돌려서 녹여주었고요. 녹인 버터에 올리브유 조금, 소금, 설탕, 후추, 바질가루 등을 섞어주었습니다. 

 

아까 담가두었던 감자는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물기가 마를 때까지 완전히 빼주세요.

 

위생봉투에 물기를 뺀 감자를 넣어주세요

 

양념이 든 버터를 넣고 쉐킷~쉐킷~ 

 

오븐팬에 양념된 감자를 넣고 오븐에서 약 200도 온도에서 20분 구워줬습니다. 

 

감자 물기를 마를 때까지 완전히 뺏어야 하나 봐요...ㅜㅜ

모양만 웨지감자고 삶은 감자가 되었네요...ㅋㅋ 그래도 맛은 있네요. 

달큰 짭조름하게 잘 먹었습니다. 이상 쉽고 간단한 웨지감자 만들기였습니다. 

 

 

 

posted by 보편적 행복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