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행복 :: 냉장고 파먹기, 토마토 돼지고기 스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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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행복
여행, 요리,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는 요리와 여행 위주로 포스팅하고 있는데, 잡다한 것도 많이 써볼려고 노력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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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2. 03:55 요리

아점으로 무언가를 해 먹어야 하는데, 헤비하게 밥하기는 좀 그렇고, 너무 간단하게 먹기는 좀 허전하고, 냉장고의 재료는 무언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토마토 몇 개와 감자, 버섯, 돼지고기 얼려 놓은 것들이 있더라고요. 이럴 때 한 곳에 때려 넣고 끓일 수 있는 게 없을까 찾아보니 토마토 돼지고기 스튜라는 메뉴가 가장 남아 있는 재료와 어울리는 요리인 것 같아 해 보았습니다. 

재료 : 돼지고기, 마늘, 양파, 토마토, 당근, 감자, 버섯, 기타 각종 채소, 소금, 후추, 굴소스, 치킨스톡

       * 4인가족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돼지고기 1kg으로 했는데 좀 많네요..ㅎ

 

냉장고를 뒤져서 나오는 채소들... 

 

토마토는 한번 데쳐서 껍질을 까주었습니다. 저렇게 칼집을 내고 데쳐주면 껍질이 잘 벗겨져요.

 

끓는 물에 30초정도만 데쳐도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껍질을 벗긴 토마토는 잘게 썰어주세요.

 

냄비에 버터를 넣고 마늘을 익혀주었습니다. 

 

잘게 썬 양파를 넣어 주세요. 양파가 하얗게 익으면 돼지고기를 넣어주세요. 

 

 

돼지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굴소스 2스푼 정도를 넣어 주었습니다. 없으면 간장도 괜찮아요. 서양식 간장 우스터 소스도 좋아요.

 

굴소스를 넣고 살짝 볶아준 다음, 잘게 썬 토마토를 넣어 주었습니다. 홀토마토 소스를 추가해도 좋고, 토마토가 없으면 파스타용 토마토 소스를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전 토마토 소스가 없어서 토마토만 사용했습니다. 

 

진한 국물맛을 위해 치킨 스톡을 사용했습니다. 물로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진한 국물 맛은 덜 하겠죠?

 

양식스런 맛을 위해 파프리카 가루도 넣어 주었습니다.  없으면 고춧가루도 괜찮을 것 같네요. 오레가노도 조금 넣어 주었습니다. 없으면 패스.

 

후추와 소금 간을 조금 해 주고요.

 

그리고 나머지 썰어 놓은 채소들을 넣어 주고, 한번 푹 끓여 주세요. 간이 부족하면 소금 간을 더하고요. 짜면 물을 더 넣으시면 됩니다.

 

아점으로 담백하고 든든한 토마토 돼지스튜... 하루가 든든하네요.^^ 바게트 빵이 있으면 더욱 잘 어울려요. 간을 좀 더 세게 해서 밥하고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posted by 보편적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