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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행복
여행, 요리,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는 요리와 여행 위주로 포스팅하고 있는데, 잡다한 것도 많이 써볼려고 노력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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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01 서양 대파(Leek) 오븐 구이~2
2020. 4. 1. 20:17 요리

서양 대파(leek), 처음 이탈리아 와서 마트에서 구입하여 한식을 해 먹을 때 파 대용을 사용하곤 하였습니다. 지금은 중국 마트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쓰는 파와 같은 것을 구입하여 먹고 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이 서양 대파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고, 어떻게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예전에 '칼솟타다'라고 스페인에서 파를 구워 먹는 것을 봤는데, 파를 구우면 단맛이 배가 된다고 합니다. 한국에 있을 때 캠핑 하면서 대파를 구워 먹던 생각이 나네요. 암튼 유튜브를 찾아보니 서양 대파는 주로 수프로 많이 해 먹는 것 같았습니다. 영양소도 풍부한 것 같구요. 그러나 전 오늘 간단하게 이 서양 대파를 오븐에 구워 먹어 보겠습니다.   


재료

  - 서양 대파(leek) 2대,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요리순서

제가 사 온 leek입니다. 한 30cm 정도 되고 굵기도 4~5c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잎 쪽에 녹색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통상 녹색 부분은 줄기가 억세서 먹지 않고 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파는 leek는 흰 줄기 부분이 길어서 좋습니다. 또, 녹색 잎 부분과 흰 줄기가 만나는 부분에 흙 같은 것이 많이 들어 있어서 세척에도 꽤 번거로운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녹색 잎 부분이 없어서 세척의 불편함도 거의 없고, 먹을 것도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양끝에 지저분한 부분을 잘라주고 반을 갈라 주었습니다. 녹색 잎이 시작하는 곳을 살펴봤는데 깨끗했습니다. 줄기의 맨 바깥 잎도 억세기 때문에 한 겹 정도는 벗겨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 가른 leek를 오븐구이통에 넣었습니다. 

 

 

 

올리브유를 솔로 골고루 발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주었습니다. 

 

 

오븐에서 200℃로 40분가량 구워 줬습니다. 

 

 

원래는 50분에서 1시간가량 구우려고 했는데, 불안한 마음에 40분 정도에서 꺼내버렸네요. 그래도 부드럽게 잘 익었습니다. 좀 구우면 더 부드럽게 익을 것 같네요.

 

 

오늘 저녁은 서양 대파 2대로 해결했습니다. 점심을 너무 거하게 먹었는데 저녁을 안 먹기는 좀 그렇고, 허기만 달래려고 먹었는데 구워서 그런지 달큼하고 양도 꽤 있어서 포만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걸 먹고 자면 수면을 잘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계속 새벽에 깨고는 했는데 한번 시험해 봐야 겠습니다. 

 


솔직후기 : 알아보니 서양 대파의 효능도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다고

              느껴진 거 같습니다. 확실히 저걸 먹고 잤더니 새벽에 깨는 것 없이 알람시간까지

              푹 잤네요. 서양 사람들이 주로 해 먹는 수프나 다른 요리로도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보편적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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