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수육을 좋아하는데 물을 넣지 않고 수육을 하는 방법을 예전에 TV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고기를 삶을 때 물을 넣지 않고,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으로만 고기를 익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고기가 더 부드럽고 육즙의 손실도 적다고 하네요.
재료 : 돼지고기 1kg, 양파 1개, 대파 2대, 다진마늘, 다진 생강, 간장, 굴소스, 맛술, 설탕, 후추
지난번에 시장에서 사서 비닐팩에 소분해 놓은 돼지고기와 채소를 준비해주세요. 양파 1개, 대파 2대
맛술, 진간장(이런 국간장을 썼네요...이런 정신머리 하고는...), 굴소스, 후추, 설탕, 생강, 마늘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다진 마늘 1스푼과 생강 1/2스푼, 그리고 설탕 1스푼을 공기에 넣어 주세요
그리고 간장 2스푼, 맛술 2스푼, 후추 조금을 넣어주고 잘 섞어 주었습니다.
고기를 보관했던 진공팩에 양념을 그대로 넣고 1시간가량 숙성시켜 주었습니다.
냄비 바닥에 양파를 얇게 썰어 깔아주세요
양파 위에 대파를 썰어 올려 주세요
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대파 위에 올려 주었습니다. 비계가 위로 가게 해서 삶아야 고기의 육즙 손실이 적다고 하네요
불을 최대한 약하게 해서 1시간 가량 삶아 주었습니다.
1시간 정도 삶으니 채소와 고기에서 나온 수분이 흥건합니다.
고기를 건져내서 살짝 식혀주었습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썰어 주었습니다.
햐~ 이 어설픈 DP 실력...ㅎㅎ 좀 더 예쁘게 담아 보려고 했는데, 일단 빨리 먹어야겠다는 일념이 앞서서 썰다가 데코는 포기했네요... 확실히 고기가 부드럽고, 느끼함도 덜하고, 양념으로 숙성을 해서 그런지 간도 딱 잘 배였네요. 고기 접시를 식탁에 놓음과 동시에 순삭 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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