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행복 :: 면역력 강화~ 알마늘 장아찌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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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행복
여행, 요리,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는 요리와 여행 위주로 포스팅하고 있는데, 잡다한 것도 많이 써볼려고 노력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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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6. 23:17 요리

 

마늘이 몸에 좋은 건 다 아시죠? 미국 국립암센터에서 뽑은 항암식품 1위 식품이 마늘이라고 합니다. 항암 기능성이 높은 식품 48개를 조사한 결과 콩, 양배추, 양파, 토마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식품이 마늘입니다. 항암 효과는 결국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요즘처럼 코로나 19가 기승하는 이때에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는 마늘만한 것이 없을 것 같네요. 

참고로, 마늘은 셀레늄이 혈관 속 혈전을 용해하는 효과가 있어서 기혈의 소통을 좋게하고 응어리, 어혈, 담 등을 없해주기 때문에 동맥경화,  중풍 예방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추위를 이기게 하고, 여름에는 더위를 이기게 합니다. 그리고 남자에게 정력 증강의 효과도 있고요. 고대 이집트에선 피라미드 공사에 동원된 노예들의 기운 회복과 돌림병 예방을 위해 마늘을 먹었다고 합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페스트, 결핵, 콜레라 같은 전염병 치료제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좋은 효능이 있는 마늘을 활용해서 마늘 장아찌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재료 : 마늘, 식초, 물, 소금, 간장, 설탕


 

마늘 15개 통의 껍질을 벗겨 주었습니다. 물에 불렸다가 벗기니 잘 벗겨지더라고요. 원래 통마늘로 하려고 했는데, 이곳 이탈리아에선 한국처럼 깨끗한 마늘을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일부 썩어 있어도 파는 곳이 이탈리아입니다. ㅎ

 

벗겨놓은 마늘을 한번 깨끗이 씻어서 체에 받여 물기를 모두 빼주었습니다. 

 

끓는 물에 장아찌를 담글 통을 거꾸로 세워 5분 정도 소독을 해 주고 나서 말려 주었습니다. 

 

물 1컵, 식초 1컵, 소금 1숟가락 정도 섞어 식초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통에 말려 둔 마늘을 넣고 식초물을 넣고 햇볕이 들지 않는 그늘에 5일정도 두어야 매운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5일 후에 간장물로 다시 바꿔 주어야합니다. 간장과 물, 설탕을 1:1:1/2의 비율로 섞어서 한번 끓여 주세요

 

볼에 식초도 1/2컵 정도 준비 해 주고, 끓였던 간장물과 섞어 주었습니다. 식초와 같이 넣고 끓여서 간장물을 만들기도 하지만, 끓여버리면 식초 향이 모두 날아가서 저는 식초를 나중에 따로 섞어주는 방식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한번 식혀주면 맛있는 장이찌 간장물 완성!

 

5일동안 담겨져 있던 식초물을 빼주고 식힌 간장물을 넣은 후에 3일 정도 후에 먹을 예정입니다.

저 간장물로 방울토마토, 고추 등을 장아찌로 담가 먹을 예정입니다. 마늘은 매우 맛을 빼기 위해 시간이 걸리지만 다른 채소는 장아찌로 담가 놓고 하루 이틀 이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여러 채소로 장아찌 밑반찬 만들어 놓고  더운 여름 입맛 없을때 찬물에 장아찌 반찬이면 한끼 그냥 뚝딱 가능 하죠~

 

 

 

 

 

posted by 보편적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