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행복 :: 맛남의 광장 파프리카 돼지고기 볶음~
블로그 이미지
보편적 행복
여행, 요리,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는 요리와 여행 위주로 포스팅하고 있는데, 잡다한 것도 많이 써볼려고 노력중입니다. ^^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20. 7. 14. 05:10 요리

최근까지도 과육이 얇고 약간 매운맛이 나는 것이 피망, 과육이 두껍고 살짝 단맛이 나는 것이 파프리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파프리카는 두텁고 아삭 거리는 질감이 있는 것을 일본에서 상업적으로 차별화하여 부각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피망과 파프리카는 같은 가족이기 때문에 이름을 구분 짓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피망은 프랑스어(포르투갈어)이고, 파프리카는 헝가리어(터키어)라는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파프리카는 초록이 익어가면서 색깔이 노랑이나 빨강/주황으로 물든다고 하는데 그 색깔별로 효능도 다르다고 하네요. 

참고로, 

빨간색 파프리카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가진 리코펜과 캡산틴이 풍부해 신체 노화와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아 줍니다.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요.

주황색 파프리카
시력 보호 및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베타카로틴을 다량 함유해 피부 미백과 탄력에 도움을 줍니다.

노란색 파프리카
생체리듬 유지와 시력개선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을 함유해 체력을 강화하고 눈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단맛이 강해 생으로 먹기 좋아요.

초록색 파프리카
열량이 낮고 수분함량이 높은 초록색 파프리카는 지방을 분해하는 캡사이신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에요.

이런 몸에 좋은 파프리카를 활용해서 맛남에 광장에 나온 파프리카 돼지고기 볶음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집에 껍질 콩도 있어서 추가해 보았습니다. 


재료 : 돼지고기, 파프리카, 다진 마늘, 대패, 간장, 소금, 후추, 설탕, (껍질 콩)


맛남의 광장에선 껍질콩이 없었는데, 냉장고를 뒤져보니 껍질콩이 있어서 살짝 데쳐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대파를 잘게 썰어주시고, 마늘을 다져주세요.

 

파프리카도 잘게 채썰어 주고 재료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넣고 파기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파향이 올라오면 돼지고기를 넣고 같이 볶아 파향을 입혀 줍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 주세요

 

마늘을 넣고 같이 볶다가 간장, 설탕을 넣고 볶으면서 불맛을 입혀 주세요

썰어 놓았던 파프리카와 데쳐 놓은 껍질 콩을 넣고 같이 볶아 주었습니다. 볶으면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더해 주세요.

 

파프리카가 어느 정도 익고 숨이 죽으면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마무리 합니다. 파프리카의 익힘 정도는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빨강, 노랑 파프리카와 초록 껍질콩의 색감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껍질 콩 대신 초록 파프리카를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맛은 고추 잡채와 비슷한 맛이네요.^^ 좀 더 매콤하게 먹기 위해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보편적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