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행복 :: 가지를 많이 먹을 수 있는 가지밥 만들기~
블로그 이미지
보편적 행복
여행, 요리,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는 요리와 여행 위주로 포스팅하고 있는데, 잡다한 것도 많이 써볼려고 노력중입니다. ^^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20. 7. 19. 05:41 요리

저는 가지 볶음을 좋아하고 자주 해 먹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지에 대한 혐오스런 느낌은 전혀 없는데, 얼마 전에 가지의 이런 식감을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지에는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하고 있고, 미네랄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지는 피부에 좋고, 특히나 여드름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좋은 약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고역이겠죠. 

가지를 밥에 넣어 지으면 가지가 가지고 있는 식감이 두드러지 않고, 맛도 좋아서 가지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가지를 많이 섭취하게 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재료 : 가지 3개, 대파 1대, 쌀(3컵), 식용유 / 간장, 고추가루, 다진 마늘, 부추, 참기름, 통깨


파 기름과 양념장에 넣을 파 1대, 그리고 가지를 3개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먼저 쌀 세 컵(쌀 계량컵) 씻어 밥솥에 준비해 놓았습니다. 물도 평소보다 80%로 맞추어 놓았습니다. 가지에서 수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밥 할 때의 물은 평소보다 줄여 주어야 합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넣고 파를 넣어 파기름을 만듭니다.  

 

 

듬성듬성 썰어 준비한 가지를 파기름과 함께 볶아주세요.

 

가지의 숨이 죽어 갈 때, 간장을 4스푼 정도를 넣고 양념해 주었습니다. 

 

아까 준비 놓은 쌀 위에 볶은 가지를 올려 주고, 취사 버튼을 눌러 주었습니다. 

 

밥을 하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부추, 대파, 마늘, 고춧가루, 설탕, 간장, 참기름, 통깨 등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약간 되직하게 양념장을 해 주었습니다. 하다 보니 제 양념장의 양이 좀 많은데, 남은 양념장은 나중에 두부 부침에 올려 먹거나 다른 요리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아까 가지에 간장으로 어느 정도 양념을 했기 때문에 간장이 많이 필요하지 는 않습니다. 

 

드디어 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주걱으로 밥과 가지를 섞어주고 그릇에 내어주세요.

 

밥 위에 간장을 조금씩 올려 비벼먹으니 전혀 가지를 먹는다는 느낌이 안 드네요. 오히려 고구마를 먹는 듯한 느낌마저 나는 것 같습니다. 가지의 식감이 싫어 가지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도 제격인 것 같습니다. ^^

 

 

 

posted by 보편적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