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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행복
여행, 요리,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는 요리와 여행 위주로 포스팅하고 있는데, 잡다한 것도 많이 써볼려고 노력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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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3.31 간단 요리 콜라 치킨
2020. 3. 31. 05:38 요리

치킨과 콜라만 있으면 간장 양념치킨 저리 가라 하는 콜라 치킨이 완성됩니다. 함께 만들어 보실까요.


재료

  - 치킨 날개 달린 닭봉 1.5kg, 콜라 400ml, 마늘 4개, 팔각, 간장, 후추, (청양고추)

    * 4인가족 기준


요리순서

 

여기 이탈리아는 닭봉만 따로 팔지 않더라구요. 닭날개와 닭봉이 달린 고기를 약 1.5kg을 4.5유로(약 7,000원)에 사 왔습니다. 

 

 

고기가 싼 대신에 손질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군데군데 털들이 남아 있습니다. 족집게로 이쁘게 왁싱을 해 주고 핏물을 씻어 주었습니다. 

 

 

닭봉과 날개 부분을 분리해 주고 앞뒤로 두 번 정도 칼집을 내주었습니다. 닭봉과 날개 부위가 만나는 부분의 연골 뼈가 만나는 곳이 있는데 그 부분을 칼로 자르면 잘 잘립니다. 몇 번하다 보니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이렇게 분리한 고기를 원래는 잡내 제거를 위해 우유에 한 20분 정도 담가 주어야 하는데, 오늘은 바쁜 관계로 패스하고 바로 조리를 하였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열이 올라오면 닭을 넣어 줍니다. 

 

 

약간 튀기듯이 익혀야 맛있더라구요. 우유에 재워두질 않아서 맛술로 잡내를 잡아주었습니다. 

 

 

약간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저어가며 익혀 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간장 약 소주잔 한컵정도를 넣어 주었습니다. 고기가 1.5kg이어서 그정도면 적당한 것 같네요. 약간 짭조름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간을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콜라의 단맛이 있어서 단짠단짠이 될 테니까요. 간장을 넣어 주고 간이 고루베이도록 뒤적거려 주었어요. 이때 굴소스 1스푼 살짝 추가 해 주었습니다. 

 

 

 

어느정도 간이 배었다 싶으면, 닭이 살짝 잠길 정도로 콜라를 부어주세요. 전 660ml 병에서 400ml 정도를 부어 주고 남은 것은 제 위장에 부어 주었습니다. ^%^

 

 

요정도 느낌으로 부어주었습니다. 콜라의 단맛과 감칠맛이 배이도록 하는 것이라 너무 많이 부으면 졸이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콜라만 좀 아까운 거 같아요.

 

 

팔각 씨앗도 한 스푼 정도 넣어 주었습니다. 지난번에 한 스푼보다 많이 넣어 주었더니, 아이들이 향 때문에 조금 싫어하더라구요. 오늘은 딱 1스푼 정도였는데, 아이들이 향이 딱 맞다고 칭찬해 주더군요.

 

 

마늘 4개를 으깨서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매운맛 추가를 위해 청양고추도 같이 넣어 주시면 좋아요. 저는 청양고추가 없어서 패스. 후추도 넣어주었습니다. 후추가 약간 매운맛이 강하기 하고 같이 먹을 김치찜도 넘 매운맛이라 청양고추 첨가는 오늘 생략해 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졸아 들어 양념이 배어드니 맛깔스럽게 변해 갑니다. 첨에 강불에서 졸이다가 국물이 많이 줄어들면 약불로 줄여 주었어요. 계속 강불에서만 졸이면 고기가 팬에 눌어붙게 됩니다.

 

 

국물이 거의 졸아들 때 고기가 양념이 골고루 배이도록 뒤적거려 주었습니다. 

 

 

접시에 세팅을 해 주었습니다.

 

 

닭에는 맥주가 빠질 수 없죠. 반주로 맥주와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늘도 또 한끼해결!!!

 


솔직후기 : 생각날 때마다 해 드세요. 또 해드세요. 자주 해드세요.

 

 

 

posted by 보편적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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