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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행복
여행, 요리,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는 요리와 여행 위주로 포스팅하고 있는데, 잡다한 것도 많이 써볼려고 노력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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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18. 22:54 요리

돼지 삼겹을 통으로 2kg을 사 오면  반은 먼저 구이로 나머지 반은 냉동고에 재워 놓고는 합니다. 삼겹살은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냉동되었던 삼겹살은 해동해서 구워 먹는 것보다는 양념을 해서 두루치기 해 먹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그것도 양념도 많이 필요 없고 다른 채소도 많이 필요 없어서 구워만 먹는 삼겹살이 질리면 한번 해 먹기 좋은 것 같아요.


재료 : 삼겹살 600g, 김치 100g, 양파 1개, 매운 고추 조금, 고추장 1스푼, 고추가루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설탕 1/2스푼, 참기름


 

냉동실에 있던 삼겹살을 해동해서 얇게 썰어 주었습니다. 살짝 덜 녹았을때 써는 것이 더 잘 썰어지더라고요. 

 

 

신김치도 조금 잘게 썰어서 넣어 주었습니다. 김치를 좋아하시면 좀 많이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양념으로 고추장 1스푼, 고추가루 1스푼, 설탕 1/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정도 넣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챔기름~을 넣어주시고 고기에 양념들이 잘 배이도록 주물러 주세요.

 

잘 주물러 준 후에 30분이상 숙성해 주세요. 아무래서 숙성이 되어야 고기의 양념도 잘 배이고 양념끼리 잘 섞여서 더 맛있어져요~. 저는 고기도 약간 덜 녹은 상태이기 때문에 숙성 겸 해동 겸 1시간 정도 있었습니다. ^^

 

1시간 후... 쎈 불에 달군 팬에 먹을 만큼의 고기를 넣어 주세요. 고기 양이 600g 이어서 한 번에 넣으면 익히기도 오래 걸리고 불이 세더라도 고기가 고르게 익히기 힘든 것 같아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해 둔 양파와 매운 고추를 넣어 주었습니다. 채소는 본인의 기호에 따라 다른 것을 가감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채소를 넣고 불은 중간 불로 줄여 주고 양파가 익을 때까지 익혀 주었습니다. 

 

다 익으면 접시에 덜어주고 깨를 살짝 뿌려주면 맛있고 간단한 돼기고기 두루치기 완성입니다. 저는 밥반찬으로 먹었지만 술안주로도 좋아요~~ 조리하고 조금 남은 것이 있는데 낼 저녁에 소주 안주로 마저 먹어야겠어요^^

 

 

posted by 보편적 행복
2020. 8. 13. 20:35 요리

한국에서는 생멸치는 어느 항구를 가야 먹을 수 있는 것 같은데, 여기 이탈리아에서는 앤쵸비의 나라답게 마트에 가면 생멸치가 팩에 담겨서 팔리고 있습니다. 크기도 자잘한 멸치가 아니라 조금만 더 크면 학꽁치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크네요. 약 800g에 약 5유로(6,500원). 멸치조림으로 4인 가족 한 끼 뚝딱했습니다. 

재료 : 생멸치 800g, 양파 반개, 고추장 1/2스푼, 된장 1스푼, 고추가루, 다진 마늘, 고추, 파 조금, 생강 조금, 맛술, 멸치액젓, 후추, 쌀뜨물

사실 채소는 냉장고에서 가용한 채소를 최대한 가감해서 쓰시면 될 것 같네요.

채소는 알맞은 크기로 잘라 주세요

 

먼저 멸치를 손질 해 주세요. 머리를 잘라내고, 내장을 제거해 주었습니다. 꼬리도 잘라내었습니다. 

 

 

 

 

손질한 멸치를 흐르는 물에 있어주고, 쌀뜨물에 잠시 담궈 두었습니다. 

 

팬(냄비)에 물(쌀뜨물)을 살짝 넣고 된장 1스푼과 고추장 1/2스푼을 풀어주세요. 조림이기 때문에 멸치가 살짝 잠길 정도로 넣으시면 됩니다. 

 

다진 마늘 1스푼도 넣어 주었습니다.

 

쌀뜨물에 담가 두었던 멸치를 끓는 국물에 넣어주세요.

 

후추도 첨가 해 주세요

 

맛술 1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고춧가루도 1스푼 추가해 줍니다. 

 

생강가루를 넣어주면 좋은데, 생강가루가 없어 생강 조금 잘라 넣었습니다.

 

잘라놓은 채소를 모두 때려 넣습니다. 멸치액젓이 있으면 1스푼 정도 넣으시면 더욱 감칠맛을 올려 줍니다. 

 

국물의 양조절 실패로 국물이 좀 많기는 했네요^^ 그런데 멸치의 감칠맛이 있어서 국물도 같이 떠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멸치조림만 가지고 4인 가족이 한 끼 그냥 때웠네요. 푹 끓여 멸치의 뼈도 흐물 하니 칼슘 보강에 최고인 것 같습니다. 다음엔 무나 감자도 추가해서 먹어야겠어요. 

 

 

 

 

posted by 보편적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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